2008년 07월 18일
[엘림 들깨수제비/수유동] 단돈 5,000원에 보리밥과 들깨수제비에 수육까지..
원 제목: [엘림 들깨수제비/수유동] 단돈 5,000원에 보리밥과 들깨수제비에 수육까지...
" 얼마전에 동네에 괜찮은 수제비,칼국수 집이 있다 해서 가봤거든. 그런데 평일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밖에 대기줄이 장난이 아닌 거야. 날도 더운데 뭔 칼국수집에 이렇게 줄까지 서서 먹나 하고 먹어봤는데.... 괜찮데? "
입구쪽에 차를 서너대 주차할수 있는데 오후 2시 40분이라는 애매한 시간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고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들깨칼국수도 먹고 싶고 100% 강원도산이라는 청국장도 먹어보고 싶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도 먹어보고 싶지만...

님은 집에 계시고 야매는 머나먼 수유동에 와 있기에 들깨수제비 하나 달랑 시켜놓고 음식을 기다린다.

먼저 보리밥과 무채나물이 나왔다.

한입 떠 먹는데 이 집 음식에 대해서 은근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들깨수제비가 나왔다.

곁들여 나온 신김치와 겉절이가 또 그 나름대로의 각각의 개성을 잘 갖고 있었다. 시큼하고 담백한 신김치는 나중에 나오는 수육과

5,000원짜리 들깨수제비에 보리밥도 나오고 잘 삶은 돼지수육이 박하지 않은 양으로 제공된다.

무난하게 삶은 돼지수육이 제법 먹을만 하다. 게다가 5,000원짜리 들깨수제비에 딸려 나오는 것이니 행여 이보다 좀 더 맛이 떨어진

아까 언급한데로 시큼담백한 신김치와도 잘 어울렸다.

들깨가루를 푸짐하게 넣어서 들깨향이 풍성하고 국물이 묵직하면서도 깔끔하다. 들깨국물 맛 수준이 높아서 신풍역 근처 [호수삼계

제공된 수육 하나를 들깨국물과 같이 먹으니 그것도 괜찮다. 들깨가 육,해,공의 고기 냄새를 잘 잡아주는 성질이 있어서인지 잘 어울

무더운 여름 한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몸보신 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개운하게 잘 먹었다.

* [엘림 들깨수제비] 찾아가는 길 :
" 얼마전에 동네에 괜찮은 수제비,칼국수 집이 있다 해서 가봤거든. 그런데 평일 오후 3시가 넘었는데도 밖에 대기줄이 장난이 아닌 거야. 날도 더운데 뭔 칼국수집에 이렇게 줄까지 서서 먹나 하고 먹어봤는데.... 괜찮데? "
어디가 맛있다 하면 머릿속에 고이 고이 접어 놓았다가 여건만 맞는다 싶으면 잊지 않고 챙겨먹는 야매...
괜찮다던 칼국수집이 있다는 수유동의 거래처를 들리고 나서 햇볓이 쨍쨍 내려찌는 한낮에 뜨거운 칼국수를 먹으러 간다.

입구쪽에 차를 서너대 주차할수 있는데 오후 2시 40분이라는 애매한 시간에도 주차할 공간이 없고 밖에서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꽤 눈에 띄어 야매도 기다려야 하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빈자리가 하나 남아있어 대기시간 없이 바로 착석.

들깨칼국수도 먹고 싶고 100% 강원도산이라는 청국장도 먹어보고 싶고 고기만두와 김치만두도 먹어보고 싶지만...

님은 집에 계시고 야매는 머나먼 수유동에 와 있기에 들깨수제비 하나 달랑 시켜놓고 음식을 기다린다.

먼저 보리밥과 무채나물이 나왔다.

한입 떠 먹는데 이 집 음식에 대해서 은근한 기대를 하게 만든다.
보리밥은 끈적이는 것 없이 탱글탱글하게 잘 지었고 무채나물은 칼칼한 고춧가루맛이 살아있으면서 무의 알싸한 맛도 생생한게 보리
밥, 무, 고춧가루 세가지 재료의 맛이 잘 어우러진다.


들깨수제비가 나왔다.

곁들여 나온 신김치와 겉절이가 또 그 나름대로의 각각의 개성을 잘 갖고 있었다. 시큼하고 담백한 신김치는 나중에 나오는 수육과
잘 어울리고 뭉근한 느낌의 겉절이는 칼국수와 잘 어울리고 칼칼한 무채는 보리밥과 잘 어울린다.
하나하나 놓고 따져보면 크게 대단한 맛은 아니겠지만 무채나물, 겉절이 신김치 3종 세트가 각각의 개성이 확실한게 손님에게 먹는
즐거움을 주는 듯 하다.

5,000원짜리 들깨수제비에 보리밥도 나오고 잘 삶은 돼지수육이 박하지 않은 양으로 제공된다.
위 사진이 야매 혼자에게 제공된 서비스 수육.

무난하게 삶은 돼지수육이 제법 먹을만 하다. 게다가 5,000원짜리 들깨수제비에 딸려 나오는 것이니 행여 이보다 좀 더 맛이 떨어진
다해도 아무런 불만이 없을듯 하다.

아까 언급한데로 시큼담백한 신김치와도 잘 어울렸다.

들깨가루를 푸짐하게 넣어서 들깨향이 풍성하고 국물이 묵직하면서도 깔끔하다. 들깨국물 맛 수준이 높아서 신풍역 근처 [호수삼계
탕]의 그 들깨국물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하지가 않은듯 하다.
다만 수제비는 전분함량이 높은 매끈하고 쫀듯질깃한 그것이어서 썩 맘에 들지는 않았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전분함량이 높아보이는
수제비보다는 칼국수를 한번 먹어봐야겠다.

제공된 수육 하나를 들깨국물과 같이 먹으니 그것도 괜찮다. 들깨가 육,해,공의 고기 냄새를 잘 잡아주는 성질이 있어서인지 잘 어울
린다.

무더운 여름 한낮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몸보신 하는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개운하게 잘 먹었다.
국물이 상당히 맘에 든다.
단돈 5,000원에 보리밥, 수육, 들깨수제비의 구성도 놀랍고 각각의 맛 또한 맘에 든다. 들깨국물은 가격을 떠나서 맛 자체가 상당히
좋았다. 서울시내에서 이만한 수제비,칼국수 집 찾기가 그리 쉽지 않을 듯 하다.

* [엘림 들깨수제비] 찾아가는 길 :
서울시 강북구 수유6동 521-20 02-996-2583
국립재활원 들어가는 사거리 코너에 있다. 저녁 9시 30분까지 영업하고 매주 일요일은 휴무.
<야매夜梅>
# by | 2008/07/18 10:10 | 먹고싶은건먹어야한다 | 트랙백 | 덧글(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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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동보다는 좀 가까운듯 합니다. ㅋ
지온아빠를 위해 맛집순례할까 수정궁과 연계해서...
자뻑이구만. 헐~~
대교나 한 번 추진해보자구.
근데 복중이라 자리가 있을까요???
조만간 소주 한잔 모시겄습니다.
아주 멋진 구성이네요~ 저렴한 만두도 왠지 괜찮을 것 같다는 상상이..
잘지내지?
수제비도 좋지만~ 칼국수가 더 맛나다눈 ㅎㅎ 딸아이 때문이죠.
두엇이 갈때는 수제비+칼국수를 주문하면 섞어도 주신다는.. 아! 간혹 밥도 더 주시기도 해요.
들깨 수제비 다들 6~8000원 하든데, 여긴 수육도 주니까..
무엇보다 맛잇어요~~ 좀 바쁘고 정신없어서 그렇지 시간만 잘맞춰 가시면 될듯^^
엘림들깨 수제비 입니다.
요즘들어 인터넷을 보고 찾아오시는 손님 늘었는데..
이렇게 보니 야매님께서 블로그에 저희 엘림수제비를 올려주셔서 그런것 같아 감사드려요.
다음에 엘림에 오셔서 식사를 하시게 되면 '야매'님이시라고 말씀해 주시면 만두 대접 할께요~
조만간 다시 뵙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