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 20일
[명가 민물장어/포항 청하] 육질 좋은 장어가 푸짐한 장어집.

국도에서 빠져 나와 한참 들어가야 한다.

세명이서 3인분을 주문.

저렴한 가격에선 저 콜롬비아 크레스트가 꽤 괜찮았는데 마셔보니 오히려 오른쪽 스페인 와인이 좀 더 나았던듯.

평범한 기본찬.

주문하면 손질한 장어를 숯불과 같이 갖고 와 옆에서 구워주는 방식이다.
다만...이렇게 종업원이 처음부터 끝까지 구워주는 것은 어느정도 한가할때 이야기고 식사 시간때는 거의 미어터지다 싶은 업소이기
때문에 직접 구워야 한다.

양념구이로 부탁 한 후 나머지 약간만 소금구이로 부탁.



주위를 둘러싼게 양념구이이고 가운데 소금구이로 먹을게 놓여져 있다. 양이 꽤 많다.

육질이 상당히 좋다.
단단한 육질과 두툼한 두께에서 오는 씹히는 맛이 상당히 만족스럽다.
양념은 좀 투박한 맛이 나는게 장어와의 조화가 잘 이뤄지는 듯한 느낌은 아니다.



소금구이까지 먹는데 세명이서 3인분 59,000원어치 먹기가 쉽지 않다. 세명이서 2인분 1kg 주문하면 딱 맞을 듯 하다.

양념구이까지 먹는데도 상당히 배가 불러 이 소금구이의 맛을 충분히 즐기지는 못했다.

공기밥 시키면 나오는 이 장어탕 기가 막히게 맛있다.

장어탕을 먹기 위해 그냥 시켜만 놓았던 공기밥을 참지 못하고 한술 말아서 후루룩 먹으니 정신이 번쩍 들 정도로 만족스럽다.
다음에 온다면 장어는 약간 부족하게 먹더라도 이 장어탕은 실컷 먹고 싶은 생각이 뇌리를 오락가락.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육질이 좋은 장어를 넉넉하게 먹을 수 있다. 육질의 단단함은 먹어본 장어집 중에서도 손 꼽을만한 정도.
다만 경상도의 바닷가스럽게 저 고추장 양념맛이 그닥 섬세하질 못하고 투박한듯한 거친 맛이 나는 느낌은 감출수가 없다. 장어와의
어울림이 좋아보이지도 않고.
포항이라 부르기도 애매할 정도로 외진 곳에 있긴 하지만 세명기준으로 2인분 시켜서 한판 먹기엔 괜찮아보인다.
그런데.. 다음에 가면 양념구이를 시켜야 하나 말아야 하나... 시키자니 그닥 입맛엔 안 맞고 소금구이만 먹자니 먹다보면 또 물리고..

국도에서 빠져나와 꽤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시길. [명가]에 거의 도착하기 전 우측에 골프장이 있다.
<야매夜梅>
# by | 2007/12/20 22:38 | 먹고싶은건먹어야한다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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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 맛있남?
먹든 술맛까지 싹 가셔서 그냥 나왔는데 장어고 탕이고 덧정이 없을정도로 기분이 아주 더러워서 하룻길이 엉망이 되버렸답니다 가격은51000원